레벨 1이 끝났다.
우테코를 시작하기 전 내가 정해두었던 목표 이상으로 달성했기 때문에 매우 만족스럽다.
혼자 독학을 할 땐 이 방향으로 공부하는 게 맞는지 계속 반추하다 결국 무기력함에 빠져들었다.
하지만 이제는 같이 공부할 사람도 있고, 이야기할 사람도 있기 때문에 즐기는 일만 남은 것 같다.
Keep
나만의 루틴 만들기
스스로가 외부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생각한다.
최대한 꾸준히 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.
매일 8시에 도착하여 아침에 해야 할 일을 정리하거나, 우선순위에 따라 처리하고
소화능력이 부족 하기 때문에 점심은 도시락(그래봤자 계란2개)을 준비하고
항상 똑같은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항상 6시에 집에 간다.
이제 바빠질 테니 일찍 집에 가는 일은 어쩔 수 없이 줄어들겠지만😢
선택도 비용이다. 앞으로 의사결정이 필요 없는 부분을 최대한 많이 만들어야겠다.
크루들과 친하게 지내기
10명 정도의 크루의 닉네임을 외우고 친하게 지낸다면 성공적이라고 생각했었다.
하다 보니 더 많은 크루들의 닉네임을 외운 것 같다.
앞으로도 크루들과 친하게 지내고 아무 때나 말을 걸 수 있는 크루가 늘어나길 :)
글쓰기
글을 잘 쓰는 편은 아니지만 꾸준히 작성하려고 노력했다.
매 미션마다 회고를 작성하니 생각도 정리되고 개선점도 찾을 수 있어서 좋았다.
우아한테크코스에는 레벨마다 글쓰기를 진행하는데, 운이 좋게 글쓰기 상을 받았다.
사실 겉으로 드러내지 않았지만 꼭 받아보고 싶었다.
글쓰기 조원, 투표해 준 크루들에게 너무 감사하다.
코드 리뷰 스터디
누누, 주노, 다즐, 말랑, 박스터, 오잉, 깃짱와 코드 리뷰 스터디를 진행했다.
과연 도움이 될까 생각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코드 리뷰를 하면서 성장을 많이 한 것 같다.
투자한 시간 대비 가성비가 좋은 활동이었다.
누누가 스터디장인데 과연 꾸준히 이어나가려나?
레벨 인터뷰
인터뷰할 때 많이 떨지 않아서 좋았다.
남들 앞에서 이야기를 하거나, 면접을 보면 항상 엄청 떨어서 걱정했는데
기술적인 질문을 받았을 때 떨지 않고 잘 대답할 수 있었다.
우아한테크코스 생활을 하면서 다른 크루가 질문했을 때,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려고 했던 경험이 도움이 된 것 같다.
이후 레벨 인터뷰를 진행할 때 다음과 같은 부분을 고려하면 더 좋을 것 같다.
- 대답하면서 질문을 계속 생각하며 잊어버리지 말기
- 두괄식 표현
- 설명하다가 잘못 설명한 것 같으면 다 끊고 다시 이야기해도 될지 물어보기
- 설명할 수 있을만큼 시간 충분히 가지기
- 인터뷰어의 질문 의도를 명확히 이해하지 못했다면 의도 다시 물어보기
- 끝맺는 부분 연습하기(자신감 있게)
- 기술적인 집착가지기
- 기술적인 부분을 꼼꼼히 준비했으면 협업 관련 질문도 준비하기
Problem
페어프로그래밍
우아한테크코스를 진행하면서 가장 어려운 활동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.
페어는 매번 바뀌고, 미션의 복잡도도 증가하기 때문인 것 같다.
소통 능력, 시간관리가 부족했고, 만족스럽지 않았다.
하지만 페어를 진행하고, 회고를 하다 보니 나만의 노하우가 쌓이는 느낌이다.
레벨 2에서는 부족했던 부분을 개선하여 함께하고 싶은 페어가 되고 싶다.
집중하는 시간⏱️ 부족
레벨 1을 진행하면서 집중하는 시간이 많이 부족했다.
이른 아침과 오후에 개인적으로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을 예약해서 온전히 나만의 시간을 가져야겠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