올 한 해를 돌아보자면, 너무 빠르게 지나갔던 것 같다.
한 해 동안 우아한테크코스를 진행하면서 들었던 생각들을 정리해보려고 한다.
관계 형성과 상호 작용
어떠한 환경에 소속해 있다는 부분이 마음에 안정을 가져다주었고 학습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다.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다른 크루들이 많았고, 기술적인 이야기나 잡담을 나눌 수 있는 환경이 좋았다.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라 초반에는 이야기를 선뜻 먼저 꺼내지 못했지만 조금 더 용기를 내어 잡담을 많이 하려고 부단히 노력했다. 특히나 기술적인 고민을 나누는 것이 학습에 도움이 많이 되었는데, 독학할 땐 혼자 고민했던 부분을 이야기 나눌 수 있는 크루들이 있어서 굉장히 만족스러웠다.
주위에 좋은 사람들이 있어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었다. 크루들의 장점을 바라보면서 조금이라도 흡수해보려고 하고,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도움을 받아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. 레벨 1, 2에서 리뷰를 담당해주신 리뷰어님들 그리고 코치님들에게 받은 조언들이 살아감에 있어서 많이 도움이 되었다. 어떤 방향으로든 나에게 영향을 준 사람들에게 너무 감사하다.
회고
기억력이 좋은 편이 아니라 일어났던 일들을 자주 까먹는다. 미션이 끝날 때마다 꾸준히 회고를 작성했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. 학습했던 내용을 정리할 수 있을 뿐 아니라, 주기적으로 돌아보며 실행 가능한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는 부분에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.
코드리뷰 스터디
레벨 1, 2 때 진행한 스터디로 매주 미션을 진행하고 난 뒤 코드를 서로 리뷰해주고 지식을 공유하는 스터디였다. 이 시점에서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방법으로 코드를 리뷰할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했었고, 덕분에 기술적인 부분뿐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 코드를 읽고, 리뷰하는 행위 자체를 학습할 수 있었다.